🍲 비례는 요리 레시피다 – 간 맞추는 수학
비율은 사실, 인생의 황금비율
1. 요리는 수학이다? 소금:물 = 1:5의 비밀
“된장찌개 소금은 얼마나 넣지?”
“레시피엔 1큰술이라는데, 양이 두 배인데 그냥 2큰술 넣으면 될까?”
요리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간 맞추기입니다.
레시피를 보고 요리할 때, 우리가 의식하지 않더라도 이미 비례식(비율)을 활용하고 있어요.
예를 들어, 어떤 레시피에서
“소금 1: 물 5”
이라고 되어 있다면,
기준 소금 1에 물은 5가 필요하다는 뜻이죠.
그럼 만약 재료를 2배로 한다면?
소금:물 = 2:10이 되어야 간이 같습니다.
이게 바로 비례 관계예요.
✅ 비례란?
두 수가 일정한 비율(비)로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관계
A : B = C : D → A/B = C/D
요리에서는 맛의 균형을 위해 이 비율을 잘 지켜야 하며,
실제 레시피 대부분은 비례식을 바탕으로 짜여 있습니다.
그래서 요리 잘하는 사람은 “감으로” 하지만,
알고 보면 감도 비례감각입니다!
2. 실제 예제로 풀어보는 ‘비례식’ – 맛이 살아나는 공식
비례는 초등학교~중학교 수학에서 등장하지만, 일상에서는 매일 같이 쓰입니다.
특히 요리에서는 수학이 안 보이는 듯하면서 가장 가까이 있는 학문이죠.
📌 예시 1: 물 1L당 소금 10g
레시피:
- 기준 = 물 1L + 소금 10g
그럼 물이 1.5L면?
- 비례식을 세워보면
→ 1L : 10g = 1.5L : x
→ 1/10 = 1.5/x
→ x = 15g
즉, 소금은 15g 넣어야 간이 맞습니다.
📌 예시 2: 레시피가 3인분인데 5인분을 만들고 싶을 때
된장찌개 3인분 기준:
- 된장 2스푼
- 두부 반 모
- 물 600ml
그럼 5인분은?
계산법:
5 ÷ 3 = 약 1.67배
- 된장: 2 × 1.67 ≈ 3.3스푼
- 두부: 0.5 × 1.67 ≈ 0.83모
- 물: 600 × 1.67 ≈ 1000ml
이처럼 양을 비례해서 늘려야 맛이 유지됩니다.
여기서 감으로 넣다 보면 짜거나 싱거워지죠.
수학적 사고가 실제로 맛을 지배합니다!
📌 예시 3: 밀가루, 버터, 설탕 1:1:1인 쿠키
쿠키 만들기 레시피 중 유명한 ‘1:1:1 법칙’은
- 밀가루 100g
- 버터 100g
- 설탕 100g
이런 비율인데,
쿠키를 반만 만들려면? → 각각 50g씩
2배 만들려면? → 각각 200g씩
‘같은 비율’을 지켜야 모양도 맛도 제대로 나와요.
3. 비율은 인생에도 필요하다 – 수학은 ‘균형의 언어’
비례는 단순히 요리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.
일상, 인간관계, 소비, 건강관리에서도
우리는 끊임없이 비율을 고민하고 있어요.
🎨 디자인에서의 비율 – 황금비
- ‘1:1.618’의 황금비율은
얼굴, 건축, 그림, 명함, 스마트폰 화면 등
다양한 곳에서 활용돼요.
사람이 보기 좋다고 느끼는 미적 감각조차 비율에 기반합니다.
- 🧘♀️ 건강에서의 비율 – 영양 균형
탄수화물 : 단백질 : 지방의 이상적인 비율
→ 50:30:20, 4:3:3 등
건강한 식단도 결국 수학적인 조화 위에서 완성됩니다.
- 💸 소비에서도 비례
월급의 50%로 생활비 - 30%는 저축
- 20%는 여가
재무 관리의 50-30-20 법칙도 비례예요.
📌 수학은 ‘균형’을 위해 존재합니다.
비례는 그 균형의 핵심 도구죠.
요리는 수학적 균형 감각이 반영된 대표적인 생활 속 사례입니다.
🔗 마무리 – 수학은 어렵지 않다, 맛있게 쓰면 된다
수포자 입장에서 수학은 멀고 딱딱한 존재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요리를 할 때 비율을 맞추는 것처럼,
비례는 이미 우리가 잘 쓰고 있는 수학이에요.
수학을 '문제 푸는 기술'이 아니라
세상을 설명하는 언어로 바라보면,
갑자기 친숙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.
다음에 요리할 때는
“지금 나는 수학을 하고 있다.” 고 생각해보세요. 꽤 괜찮은 느낌일 거예요 😊