편의점 1+1의 비밀 – 비율과 분수
비유: “1+1은 단순한 덤이 아니라, 수학이 숨어 있는 할인 공식”
1. 1+1 행사, 진짜 공짜일까?
편의점에 가면 자주 보이는 문구가 있습니다.
“이 음료수, 지금 1+1 행사 중입니다!”
한 병만 사도 똑같은 걸 하나 더 준다니, 듣기만 해도 이득 같죠.
그런데 여기에는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, 분수와 비율의 수학적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.
예를 들어 2,000원짜리 음료가 있다고 해볼게요.
- 그냥 사면: 1개에 2,000원
- 1+1 행사: 2개에 2,000원 → 1개당 1,000원
즉, 원래 가격의 절반이 된 겁니다. 1/2 가격이 된 거죠.
수학적으로는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.
여기서 중요한 건, ‘공짜’라기보다 가격이 분수로 나눠져 내려간다는 사실입니다.
즉, 2,000원이라는 금액을 2등분(1/2)한 것이고, 그 결과 1,000원이 된 겁니다.
결론: 1+1은 ‘1개 값을 2개로 나눈 할인 행사’입니다.
2. 2+1, 3+1… 숫자마다 다른 비율의 마술
그럼 2+1 행사는 어떨까요? 3+1은요?
이걸 분수와 비율로 풀어보면 정말 간단합니다.
2+1 행사
예: 2,000원짜리 과자를 2개 사면 1개를 덤으로 줌
- 지불: 2개 값 → 4,000원
- 획득: 3개
- 개당 가격: 4,000 ÷ 3 ≈ 1,333원
👉 원래 2,000원 → 약 33% 할인
3+1 행사
예: 2,000원짜리 아이스크림 3개 사면 1개 추가
- 지불: 3개 값 → 6,000원
- 획득: 4개
- 개당 가격: 6,000 ÷ 4 = 1,500원
👉 원래 2,000원 → 정확히 25% 할인
표로 정리해 보면
이렇게 보면, 사실 1+1이 가장 할인율이 크고, 3+1은 덜 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.
편의점은 이 원리를 이용해서, 소비자가 덜 싸더라도 “덤을 받는다”는 느낌을 주는 거죠.
즉, 수학으로 따져 보면 “가장 이득은 1+1, 덜 이득은 3+1”입니다.
3. 분수와 비율로 보는 현명한 소비
우리가 일상에서 분수를 잘 안 쓰는 것 같지만, 사실은 늘 쓰고 있습니다.
- 1+1은 1/2 가격
- 2+1은 2/3 가격
- 3+1은 3/4 가격
분수는 사실 “나눔의 언어”예요.
“총 지불금액 ÷ 받은 개수”라는 아주 간단한 공식만 기억하면, 어떤 행사가 진짜 이득인지 금방 계산할 수 있습니다.
📌 현명한 소비 팁
- 행사 상품을 볼 때 “몇 개 값을 내고 몇 개를 받는지” 먼저 계산하기
- 받은 개수를 분수로 표현해서 할인율 따지기
- 필요 없는 물건이라면, 아무리 분수가 작아도 손해라는 걸 기억하기
예를 들어, 2+1 행사라고 해도 사실 3개 다 먹을 필요가 없다면, 2개만 사는 게 이득일 수 있습니다.
결국 수학은 ‘얼마나 싸냐’보다 ‘내게 필요한 만큼 사는 게 진짜 이득’이라는 현실을 알려줍니다.
✏️ 정리
- 1+1은 공짜가 아니라, 1/2 가격이라는 수학 공식
- 2+1, 3+1은 분수(2/3, 3/4)로 표현 가능
- 분수와 비율을 알면, 어떤 행사가 진짜 이득인지 쉽게 판단 가능
- 결국 소비의 진짜 가치는 ‘필요한 만큼 사는 것’
다음에 편의점에서 1+1이나 2+1을 볼 때, 그냥 집지 말고 “이건 몇 분의 몇 가격이지?” 하고 머릿속으로 계산해 보세요.
그 순간, 수학은 더 이상 교과서 속 딱딱한 계산이 아니라, 당신의 지갑을 지켜주는 생활 도구가 될 겁니다.